스마트 브레비티
🔖 1871년,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친구에게 편지를 쓰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자네에게 짧은 편지를 쓸 시간이 없어 긴 편지를 보낸다네.”
🔖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스타트업,악시오스Axios의 뉴스룸 벽에는 점심 식사 때 튄 기름이 묻 은 종이가 걸려 있다. 이렇게 쓰여 있다. “간결함은 자신감이다. 장황함은 두려움이다. Brevity is confidence. Length is fear.“
🔖 대부분의 사람들은 형편없이 쓰고 모호하게 사고한다. 우리 모두는 그런 경험이 있다. 괜찮은 아이디어, 예를 들어 더 나은 전략이나 사람들을 엮을 방법, 획기적인 기획을 생각해 낸다. 하지만 그걸 글로 쓰기 시작하면... 마치 진흙 덩어리처럼 보인다. 그러다 다른 누군가가 똑같은 내용을 아주 훌륭하게 이 야기하고, 여러분은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 브레비티를 끔찍한 커뮤니케이션 습관이나 본능을 막는 장치라고 생각하라. 이것은 우리의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해서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 마이크와 짐은 폴리티코에서 승승장구하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1,600단어 칼럼을 썼다. 그것은 “이 동네(워싱턴 DC)”에서 성배와도 같은 것이었다. 칼럼은 케이블 방송과 소셜 미디어를 달구는 “회자되는” 이야기였다. 어떤 글은 거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읽었다”. 우리는 기분이 좋았고, 매우 만족했다. 데이터에 의해 우리의 자리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 약 80%의 사람들이 첫 페이지에서 읽기를 멈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겼던 내용 중 기껏해야 90단어를 소비한다는 것을 뜻했다. 그리고 이 단어들이 정치와 미디어에서 많은 사람들이 떠들고 있는 이야기의 전부였다. 우리는 페이스북 같은 곳들에 전화를 걸어 그들의 데이터 역시 같은지 알아보았다. 그렇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 즉 일반 독자, 정치인, CEO 모두가 헤드라인과 몇 단락의 글만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글레이드 목사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유일하고도 가장 중요한 교훈을 멋지게 보여 줬다. 짧고, 스마트하고, 단순하고, 직설적이어야 모든 것을 뚫고 지속될 수 있다. 2021년 10월에 신도들을 위해 남긴 메모에서 그는 윌리엄 스트렁크Wiliam stunk의 <글쓰기의 요소Eements of Style>(1918)를 인용했다. “강력한 글은 간결하다. 문장에 불필요한 단어가 있어서는 안 되고, 단락에도 불필요한 문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그림에 불필요한 선이 있거나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말에 따르면, “거의 정확한 단어와 정확한 단어의 차이는 반딧불이와 번갯불의 차이와 같다”.
🔖 <이메일을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
- 잘못 쓴 이메일은 제목부터 불친절하다. 우리는 짧고 직접적이며 긴급한 이메일을 원한다.
- 우리는 첫 줄에서 새로운 사실이나 용건을 알고자 한다.
- 받는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맥락을 제공하라. 주제를 뒷받침하고 데이터를 제시하는 틀로 활용할 수 있다.
- 불릿을 이용하라. 대강 읽는 사람과 정독하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지점과 이를 뒷받침하는 생각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 볼드체로 강조하고 싶은 수치나 이름을 처리하라. 이 역시 대강 읽는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최고의 방법이다.
- 깔끔하고 직관적인 시각 자료는 요점을 강조하거나 생동감을 불어넣어 준다.
🔖 가장 중요한 하나의 포인트나 교훈을 선명히 표현하라.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당신이 한 문장으로 요점을 알 수 없다면 청중도 모를 거라는 사실이다.
📝 스마트 브레비티 요약
글쓰기에서 스마트 브레비티는 네 가지의 핵심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제와 상관없이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의 한 화면 안에 담길 수 있도록 수행해 보라.
- 힘 있는 “도발”
- 트위터, 헤드라인, 이메일 제목 등 무엇을 쓰고 있든 사람들의 관심을 틴더나 틱톡에서 끌어오기 위해선 여섯 개를 넘지 않는 강력한 단어들이 필요하다.
- 강력한 첫 문장, “리드Lede”
- 첫 문장은 가장 기억에 남아야 한다. 독자가 모르는 것, 알고 싶은 것, 알아야 할 것을 이야기하자
- 맥락, '왜 중요한가'
- 사람들은 자기 분야 외에는 잘 모른다. 하지만 질문하기엔 너무 부끄럽고 두렵기에, 누군가가 새로운 사실이나 아이디어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길 바란다.
- 더 알아볼 사람을 위한, 깊이 알아보기
- 사람들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읽거나 듣도록 강요하지 마라. 그들의 선택으로 남겨 둬라. 만약 그들이 좋다고 결정했 다면, 뒤따라오는 내용은 시간을 할애한 가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